이 같은 실적은 지난 4월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영업시간 제한 해제, 이달 들어 제주 무사증 제도 재개로 해외 직항 노선이 열린점이 주효했다. 전 부문에 걸쳐 매출 상승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지난 4월 148억원이던 전체 실적은 5월 177억원에 이어 6월에는 장마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96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이는 리오프닝 분위기 확산 이후 객실(224억원)과 식음(116억원)에서 모두 분기별 최대 실적을 올린 영향이다. 카지노 부문 매출은 전월 48억원에서 70억원으로 늘었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7월에도 싱가포르 VIP고객의 대규모 방문을 앞두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전용기 편으로 제주를 찾은 필리핀 VIP고객들이 드림타워에서 3박4일간 카지노관광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리오프닝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로렌스 티오(Lawrence Teo)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해외 하늘길이 열리고 싱가포르와 동남아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으면서 카지노 실적이 반등하고 있다"며 "특히 여름 성수기와 함께 대만과 일본 관광객들까지 방문할 수 있게 되면 괄목할만한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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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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