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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쉬는 날, 사람들은 전통시장으로 갔을까?

카드뉴스

대형마트 쉬는 날, 사람들은 전통시장으로 갔을까?

등록 2022.07.13 08:41

이석희

  기자

대형마트 쉬는 날, 사람들은 전통시장으로 갔을까? 기사의 사진

대형마트 쉬는 날, 사람들은 전통시장으로 갔을까? 기사의 사진

대형마트 쉬는 날, 사람들은 전통시장으로 갔을까? 기사의 사진

대형마트 쉬는 날, 사람들은 전통시장으로 갔을까? 기사의 사진

대형마트 쉬는 날, 사람들은 전통시장으로 갔을까? 기사의 사진

대형마트 쉬는 날, 사람들은 전통시장으로 갔을까? 기사의 사진

대형마트 쉬는 날, 사람들은 전통시장으로 갔을까? 기사의 사진

대형마트 쉬는 날, 사람들은 전통시장으로 갔을까? 기사의 사진

대형마트 쉬는 날, 사람들은 전통시장으로 갔을까? 기사의 사진

2012년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으로 시작된 대형마트 영업규제. 대형마트들은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이 금지됐고, 월 2회 의무적으로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이유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였습니다.

대형마트 영업규제가 이어진 지 올해로 10년이 됐는데요. 소비자들이 느끼기에 규제 효과는 어땠을까요?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1년 이내 대형마트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에게 이에 관해 물었습니다.

우선 대형마트 영업규제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효과가 있었냐는 질문에 48.5%의 응답자는 효과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효과가 있었다는 응답은 34%.

효과가 없었다는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형마트 규제에도 전통시장골목상권이 살아나지 않았다는 것. 구매 수요는 전통시장이 아닌 다른 채널로 이동했고, 소비자만 불편해졌다는 응답도 많았습니다.

실제로 대형마트가 의무휴업일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소비자들은 대형마트가 아닌 다른 채널을 이용(49.4%)하거나, 문 여는 날에 맞춰 대형마트를 방문(33.5%)했습니다. 전통시장 이용 비율은 16.2%에 그쳤지요.

대형마트 규제 정책의 효과가 미미하다고 해석할 수 있는 결과인데요. 이에 67.8%에 달하는 소비자들은 대형마트 영업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2.9%에 불과했습니다.

또 57.3%의 소비자들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은 서로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대형마트의 경쟁 상대가 다른 곳이 아닌 전통시장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16%에 그쳤습니다.

그 의도와는 다르게 소비자들의 불편만 야기하고 있는 대형마트 영업규제. 막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진짜' 상생방안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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