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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아시아문화포럼, 지속가능발전목표와 문화 상호 관계 진단

2022아시아문화포럼, 지속가능발전목표와 문화 상호 관계 진단

등록 2022.09.29 08:00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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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 문화적 해법을 찾는다"지속가능발전 관련 최초의 문화 분야 담론의 장 열려10월 12일 아시아문화전당 국제 회의실 13일 광주시민회관

(좌)2022아시아문화포럼 포스터 (우)2021아시아문화포럼 모습(좌)2022아시아문화포럼 포스터 (우)2021아시아문화포럼 모습

아시아문화포럼이 올해 '지속가능발전'(SDGs)을 화두로 삼고 국내외 석학과 연구진들을 발제자, 토론자로 섭외해 머리를 맞댄다.

광주광역시·아시아문화전당이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아시아문화포럼의 주제는 '다시, 지속가능발전과 문화', 부제는 '조화로운 삶을 위한 문화적 길 찾기'다.

1987년 세계환경개발위원회에서 처음 사용한 개념인 지속가능발전(개발)의 개념은 1992년 리우환경회의를 통해 21세기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기본 원칙이 됐다. 2015년 유엔총회에서는 전 세계가 달성해야 할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를 제시한 바 있다.

17가지 의제는 기후변화, 도시의 위기, 국가 내 및 국가 간 불평등 등 인류의 보편적 문제와 환경문제, 경제 문제까지 다루고 있으나 문화예술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고 있다.

2022아시아문화포럼은 이에 따라 광주가 선도적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와 '문화'의 상호 관계를 진단하고, 세계가 공통적으로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문화영역의 역할과 해법을 논의한다.

광주문화재단 측은 "인간의 다양한 활동의 결과로 인해 발생한 여러 문제의 해결 방안은 물론이거니와 문화 다양성과 문화적 권리 등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고 이야기 나누고자 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2022아시아문화포럼에는 지속가능발전과 연관된 도시문제, 환경문제, 문화다양성 분야 및 현장 활동가와 예술인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특별 강연을 맡은 정수복 씨는 풍성한 연구와 저술을 남기고 있는 사회학자이자 'KBS 정수복의 세상읽기', 'CBS 라디오 시사자키' 등을 진행한 바 있는 방송인, 다양한 분야의 저술로 알려진 작가이기도 하며, 시민운동과 환경운동에 참여하기도 한 운동가이기도 하다.

세션1의 기조발제자인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은 국내에서 생태 친화도시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이번 포럼에서 콜롬비아의 메데진, 브라질의 꾸리찌바, 프랑스의 파리 등 세계 각 도시의 사례 등을 소개하며, 사회적·문화적 도시 설계에 대해 제언한다.

세션2에서는 독일출신 기자 안톤 숄츠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한다. 한국의 민주주의와 문화지형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지만, 한국이 정말 문화다양성에 대한 준비가 됐는지 지적하며 발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2022아시아문화포럼에는 특히 국내는 물론 아시아 각국, 유럽 등의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일본의 아베 코지 야마가타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이사, 다오 부부 베트남 사회과학 한림원 철학원 연구원이 각각 세션1과 2의 지정토론자로 참여한다.

이탈리아 출신 파올라 레온치니 바르톨리 유네스코본부 문화정책·개발 국장이 온라인으로 세션2의 기조발제를 진행한다. 2일차에는 캄보디아와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 예술가들이 본인들의 창작활동에 대한 사례를 발표한다.

2일차 행사는 특별세션으로 오후 2시부터 광주시민회관 1층 카페에서 아티스트 세션이 진행된다. 특별세션의 참여자는 ▲스베이 사레스(캄보디아, 시각예술가) ▲아이사 혹슨(필리핀, 시각예술가), ▲이진경(한국, 사진 작가), ▲콜렉티브 뒹굴(한국, 기후 정의 창작 집단)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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