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분양시장 활기 찾자"···대형건설사도 잇따라 공급

BIFCⅡ 스퀘어가든상업시설 투시도.

상가분양 시장에도 봄바람이 부는 모습이다.

코로나19사태 이후 여러 규제가 풀리고 있는 데다 기준금리 동결, 시중금리 인하 등 금리가 조금씩 안정화를 찾아가면서 부동산 분양시장에도 기대감이 도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5일 진행된 신반포3차 래미안 원베일리의 단지 내 상가 입찰은 성황리에 마감됐다. 이날 입찰은 일반 분양분 117실에 대해 진행됐으며 최고 경쟁률 66대1을 기록했다. 현재는 잔여 호실에 대해 수의계약이 진행 중이다

이에 대형건설사들도 상업시설을 분위기에 맞춰 선보이고 있다.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에 맥서브컨소시엄㈜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에서 시공하는 'BIFCⅡ 스퀘어가든' 상업시설이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상권 조기 활성화를 위해 1~3층 상업시설 중 1~2층은 일반분양하고, 3층은 시행사가 직접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이 시공하는 '개포 자이스퀘어' 상업시설 분양의 경우 잔여 호실을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 중이다. '개포 자이스퀘어'는 개포 4단지 재건축 단지 내에 지하 3층, 지상 4층 총 102실로 구성되는 복합상가며, 인근 2만 가구의 배후 수요를 확보한 스트리트형 상가로 분양한다.

대우건설도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아파트 단지 내 상가를 공개 입찰한다.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단지 내 상가는 1509가구 규모의 대단지에 들어선다. 3개 동 전용 23~156㎡ 총 37실로 구성됐다. 입주는 올해 6월부터 진행한다.

이밖에 현대건설이 시공한 힐스테이트 '지제역 퍼스티움'은 아파트 단지 내 상가 649가구의 독점 상가, 단 4개 호실을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