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창립식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1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회는 항만장비산업 육성과 관련 기술 증진을 위해 항만크레인, 항만무인이송장비(AGV), 항만운영시스템 분야의 대표기업들이 의지를 모아 설립됐다. 회원사로는 HJ중공업과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로템, 서호전기, 한미테크윈, 싸이버로지텍, 토탈소프트뱅크 등이다.
최근 항만 전반의 스마트화와 함께 항만장비의 자동화·지능화가 요구되고 있으며, 전 세계 항만 자동화장비 시장도 2019년 38억달러에서 2027년 57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6.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항만도 부산항신항, 광양항, 인천신항과 진해신항까지 2조원 규모의 항만 자동화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한국항만장비산업협회는 항만 자동화·지능화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 동향분석 및 정보 공유 ▲스마트화 및 자동화 장비 기술개발 및 산업화 지원 ▲공동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국제협력 ▲항만장비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등을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나아가 국내 항만에 국내 기업의 기술을 도입할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까지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다.
홍문기 초대 협회장은 "국내 항만 장비 및 기자재 산업계의 발전과 상생방안을 적극 모색해 협회가 민과 관의 가교 역할을 하고, 업계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진출해 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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