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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TSMC, 내년부터 7나노 가격 '5∼10%' 인하

이슈플러스 일반

TSMC, 내년부터 7나노 가격 '5∼10%' 인하

등록 2023.12.01 14:04

김다정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내년부터 7nm(나노미터·10억분의 1m) 제품 가격을 5~10% 인하할 전망이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만 현지에서는 TSMC가 성숙 공정 가운데 생산시설 가동률이 가장 낮은 공정의 가격 인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은 "성숙 공정에 대한 가격 인하가 파운드리 가격 직접적인 인하가 아닌 반도체 노광 공정에 쓰이는 부품 포토마스크에 대한 할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7나노 공정 가동률은 약 60%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휴대전화 시장 출하량의 급격한 감소와 주요 고객사의 제품 출시 지연이 시설 가동률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올해 3분기 TSM의 매출액 중 7나노 비중은 17% 수준으로, 올해 2분기(23%)나 작년 동기(26%)와 비교하면 하락 폭이 뚜렷하다.

실제로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월 3분기 법인 실적 설명회에서 7나노 생산시설의 가동률 하락 정도가 예상 범위를 뛰어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웨이저자 CEO는 "7나노 공정의 현 상황이 2018∼2019년 22나노와 28나노 공정 상황과 유사하다"며 "향후 가전제품 등의 수요 회복 전망에 대비해 특수 제조공정을 통해 7나노 공장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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