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MSCI ESG 경영평가 중 가장 높은 등급인 'AAA'를 2년 연속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AAA는 전세계 3000여 개 평가대상 기업 중 약 7%에만 주어진다. 올해까지 2년 연속 이 등급을 받은 국내기업은 SK(주)가 유일하다.
SK㈜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수소, SMR(소형모듈원전)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혁신 기술에 투자해 왔다. 올해엔 SK㈜가 투자한 회사의 ESG 가치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ESG 관리 체계를 수립하기도 했다. 이사회 전문성과 다양성 강화 등 이사회 중심 경영에도 힘쓰고 있으며,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시가총액 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는 주주환원정책도 2년 연속 실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SK㈜는 이달초 S&P 글로벌(Global)이 발표한 DJSI 평가에서 12년 연속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DJSI는 전세계 2500여 기업을 평가하는데, 그 중 약 10%가 월드 지수로 편입된다. 특히, SK㈜는 복합기업군에 속한 약 50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82점)를 받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SK㈜는 11월엔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도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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