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영건설 워크아웃···시장 안정·협력업체 지원 등 안전 대책 강구"

시공능력 16위인 태영건설이 끝내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정부도 시장 안정 및 협력업체 지원 등 안전 대책을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태영건설 위기로 그동안 쌓였던 PE리스크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시장 불안이 큰 상황을 감안해 우선 회사채 등 단기 시장 안정과 협력사 지원 등에 대책을 강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미 37조원 규모의 금융시장 안정화 프로그램들의 가용 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이지만, 상황에 따라 확대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당장 태영건설에 받을 자금이 있는 중소형 협력업체들에 대한 지원책도 즉각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 은행별로 만기 연장이나 자금 지원 조치 등으로 도미노 부실을 차단하는 게 급선무라는 판단이다.

정부 관계자는 "불안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