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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한미연, '지역의료 혁신의 방향' 주제 제3차 세미나 성료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한미연, '지역의료 혁신의 방향' 주제 제3차 세미나 성료

등록 2024.08.22 13:42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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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 제3회 정기세미나. 사진=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 제공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 제3회 정기세미나. 사진=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 제공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한미연)는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지역의료 혁신의 방향'을 주제로 제3차 정기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미연의 세 번째 정기 행사로, 앞서 진행된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헬스케어 4.0과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이 논의됐고, 두 번째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혁신이 주제로 다뤄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역의료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세미나에는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과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 등 한미연의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용홍택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등 의료 및 정치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조정식, 우동기, 이철우, 김진태 등 다수의 정치인들은 영상 축사를 통해 지역의료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종윤 공동대표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역의료 혁신의 중요성과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공유했다. 임 대표는 "정부가 내세우는 '비수도권 의대 집중 배정', '소규모 의대 교육 역량 강화', '지역필수의료 지원' 등의 3대 원칙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한미연이 적극적인 정책 제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와 치우 교수도 참여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와 치우 교수는 "대한민국의 지역의료 혁신 노력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선진국의 의료 혁신 경험을 살려 한미연의 정책 발굴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세미나는 두 개의 주요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민정준 화순전남대학병원 병원장이 '화순전남대학병원의 지역의료 혁신 모델'을 주제로 발표하며 성공적인 지역의료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유경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병원장이 '디지털 의료 시대에서의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며, 의료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의료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패널토론에서는 강대희 공동대표 진행 아래,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 등 신기술을 활용한 지역의료 혁신의 필요성과 정부, 기업, 지자체 간 협력 강화의 중요성이 논의되었다.

한미연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높은 보건의료 정책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정책 제안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제4차 세미나는 오는 10월 16일 '의사과학자 양성'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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