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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코스피, 삼전 '어닝 쇼크'에 2600선 반납···코스닥, 약보합 마감

증권 종목 마감시황

코스피, 삼전 '어닝 쇼크'에 2600선 반납···코스닥, 약보합 마감

등록 2024.10.08 16:04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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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저하(어닝 쇼크) 여파에 2600선을 반납했다. 코스닥은 0.35% 하락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2포인트(0.61%) 내린 2594.3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11억원, 3493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692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1.15%) 내린 6만3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3.73%), 현대차(0.40%), 셀트리온(1.19%), 기아(0.80%), POSCO홀딩스(0.79%), 신한지주(0.18%) 등도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39%), 삼성바이오로직스(0.30%), KB금융(2.41%)은 상승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건설업(1.15%), 서비스업(0.13%), 의약품(0.04%) 등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통신업(2.63%), 섬유의복(1.90%), 음식료품(1.79%), 화학(1.30%)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2.77포인트(0.35%) 내린 778.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1억원, 9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0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알테오젠(2.64%), 에코프로비엠(0.16%), 에코프로(0.54%), 엔켐(0.25%), 리가켐바이오(4.45%) 등은 상승했다.

반면 HLB(3.53%), 클래시스(2.68%), 휴젤(2.13%), 삼천당제약(5.94%), 리노공업(1.28%)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부진으로 반도체 업황 우려가 현실화된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했고 LG전자도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낙폭을 키웠으나 2차전지와 조선, 건설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코스닥은 기술평가 계약(펩트론) 및 중국 진출 기대감(대화제약) 등 개별 모멘텀 작용한 일부 제약·바이오주 강세가 지수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오후 3시30분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3.0원 오른 1349.7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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