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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목포대 무안도자소공인센터, '특화상품개발품 전시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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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무안도자소공인센터, '특화상품개발품 전시회' 진행

등록 2024.10.23 18:25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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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업체 참여해 지역 특성 살린 상품 제작 전시

국립목포대학교 무안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22일 '특화상품개발 완료평가회 및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국립목포대학교 무안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22일 '특화상품개발 완료평가회 및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무안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지난 22일 못난이미술관(일로읍 소재)에서 2024년 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 설치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특화상품개발 완료평가회 및 전시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무안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 수혜기업인 20여 업체가 참여했다. 제출된 작품 및 상품은 소공인 업체에서 지역의 특성을 살린 상품으로 자체 개발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이번 작품들은 무안의 연꽃을 이미지로 한 제품과 무안의 도자토를 개발해 다양한 디자인과 아이디어로 제작된 상품들이 많았다. 특히 토끼다리 백자워머를 위시한 고블렛과 하트 와인잔, 양면 사용이 가능한 디너 플레이트, 식탁이나 특수공간의 디자인 조명 펜던트, 스마트폰 거치가 가능한 연꽃 전사 머그, 식탁의 행운 클로버 플레이트 세트, 달항아리 모티브 벽면 장식 화병 등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도자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평가회와 전시는 도자기술 디자인 예술 전문분야 평가위원들을 초청해 각 개발작품을 평가함으로써 무안도자의 발전을 꾀하고 도자제품의 고도화 및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평가위원들은 "실용성과 기능성, 예술성과 시장성을 갖춘 도자제품들이 생활도자클러스터인 무안에서 많이 제작됐다. K-도자의 위상을 자랑하기 위해서는 창의성을 갖춘 제품들이 두드러지게 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가위원들은 공력을 들여 만든 제품으로는 '한뜰애'와 '윤도예공방', '물아혜요가'를 꼽았으며, 기능성과 시장성을 고려한 상품으로는 '빛디자인'과 '무안소공인협동조합'을, 창의적 개발품으로는 '개화'와 '히얼아르떼가'를 꼽았다. 작품의 완성도에서는 '토민요'와 '평화자기'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목포대 무안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 조영석 센터장(목포대 교수)은 "11월 7일까지 못난이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에 주말이나 가을나들이로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무안도자소공인의 작품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며 "무안 도자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관내 유관기관들과 도자소공인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2024년 8월말 현재 전국에 39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무안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국립목포대에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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