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장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위해 협의 중""사고대책반 구성 및 2~4고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화재 사고로 인해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다행히 화재는 조기에 진화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많은 분이 놀라고 당황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 소장은 "회사는 사고대책반을 구성해 신속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2∼4고로의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조업 차질을 방지해 고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명확한 원인 규명 및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고 모든 과정은 신속하고 투명하게 처리하겠다"며 "포항시민 여러분과 임직원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8분께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화재는 두 시간 만에 진압됐으며, 현재까지 화재 원인과 규모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포스코 측은 "화재 원인은 추후 기관과 함께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soye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