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7일 화요일

  • 서울 -3℃

  • 인천 -2℃

  • 백령 -2℃

  • 춘천 -4℃

  • 강릉 -2℃

  • 청주 -1℃

  • 수원 -2℃

  • 안동 -3℃

  • 울릉도 1℃

  • 독도 1℃

  • 대전 -1℃

  • 전주 -1℃

  • 광주 -2℃

  • 목포 4℃

  • 여수 1℃

  • 대구 -1℃

  • 울산 -1℃

  • 창원 -1℃

  • 부산 1℃

  • 제주 5℃

금융 12월 외환보유액 4156억달러···환율 급등에도 증가

금융 금융일반

12월 외환보유액 4156억달러···환율 급등에도 증가

등록 2025.01.06 06:56

이수정

  기자

공유

납회일(한 해의 마지막 거래일)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0.93포인트(0.04%) 내린 2403.84을, 원·달러 환율 지수는 전일대비 5.70포인트(0.39%) 오른 1473.20을, 코스닥 지수는 0.32포인트(0.05%) 인하된 665.65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납회일(한 해의 마지막 거래일)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0.93포인트(0.04%) 내린 2403.84을, 원·달러 환율 지수는 전일대비 5.70포인트(0.39%) 오른 1473.20을, 코스닥 지수는 0.32포인트(0.05%) 인하된 665.65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1480원대를 넘나드는 환율 급등에도 증가 전환했다. 미 달러 환산액은 감소했지만 운용수익과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6일 '2024년 12월 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고는 4156억 달러로 전월말(4153억9000만 달러)보다 2억1000만 달러 늘었다. 앞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 10월부터 미국 달러 강세 영향으로 전월대비 감소했다. 지난 10월 외환보유액은 전월대비 43억달러 가량 줄어든 4156억9000만 달러, 11월에는 4153억9000만달러까지 감소했다. 이에 이어 12월에도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정 불안 영향으로 1480원대까지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외환보유액이 4000달러선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석 달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12월 외환보유액 증가 이유로는 미분기말 효과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증가 및 운용수익이 발생한 데 주로 기인했다. 한은 관계자는 "미달러화 강세로 인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감소,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 등에도 불구하고 분기말 효과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증가하고 운용수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은은 1월에는 외화예수금이 다시 줄면서 외환보유액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은 관계자는 "12월에 있었던 분기말 효과는 1월이 되면 사라지기 때문에 외환보유액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보유액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은 3666억7000만달러로 전월대비 57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예치금은 252억2000만달러로 60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SDR)은 147억1000만달러, IMF포지션은 42억달러,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11월말(4154억달러) 기준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