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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소비심리 소폭 반등에도 여전히 '비관'···집값은 11개월 만에 하락 전망

금융 금융일반

소비심리 소폭 반등에도 여전히 '비관'···집값은 11개월 만에 하락 전망

등록 2025.02.20 08:09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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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공동취재단사진=사진공동취재단

2월 들어 소비심리가 소폭 회복됐지만 여전히 계엄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진 못하고 있다. 집값은 아파트 매매 거래 감소와 정부의 가계부채 억제 정책 영향으로 11개월 만에 하락 전망이 나왔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2로 전월(91.2)보다 4.0포인트 올랐다. 두 달 연속 상승세지만 여전히 석 달째 기준선(100)을 하회했다.

소비심리지수는 200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을 기준값으로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0월에는 101.8까지 올랐지만, 11월 소폭 하락 후 12월에는 계엄과 탄핵 정국에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최대 낙폭인 12.5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2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한 99를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지난해 9월 119로 2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이후 낮아지기 시작해 이번 달까지 벌써 5개월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주택가격이 하락 전망으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3월(95)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생활형편전망CSI는 2월 93을 기록해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정치적 상황 안정 기대, 주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향후경기전망CSI(73)는 정치 불확실성 해소 기대, 정부의 산업지원정책에 대한 기대 등으로 8포인트 올랐다.

소비지출전망CSI(106)는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여행비(+3포인트), 교양·오락·문화비(+3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3포인트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99)는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월 2.7%를 나타냈다. 농산물 및 신선식품 물가 상승폭 축소, 정부의 물가 안정화 정책 기대감 등으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3년 후 및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동일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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