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은행 연체율 0.53%···전월比 0.09% 상승신규연체 7000억 증가···연체채권은 3.3조 감소연체율 상승세 당분간 지속···대손충당금 부담↑
1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3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원)는 전월 대비 3조3000억원 감소했다. 1월 신규연체율은 전월 대비 0.03%p 상승한 0.13%다.
기업대출은 연체율(0.61%)은 전월말 대비 0.11%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05%)은 전월말 대비 0.02%p 올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77%)과 중소법인 연체율(0.82%)도 각각 0.15%p, 0.18%p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70%)도 0.10%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0.43%)은 전월말 대비 0.05%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9%)은 전월말 대비 0.03%p 올랐다.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84%)은 0.10%p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장기평균(0.78%)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나 신규연체율(0.13%p)이 전년동월(0.13%)과 유사한 수준이다. 향후 연체율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개인사업자 등 연체우려 취약차주에 대한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를 통해 채무부담 완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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