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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美 상호관세 25% 부과에 상승 출발···1470원선 재돌파

금융 금융일반 환율시황

美 상호관세 25% 부과에 상승 출발···1470원선 재돌파

등록 2025.04.03 09:08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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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미국 행정부가 한국에 25%에 달하는 상호관세를 매기기로 결정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다. 오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이후에도 원화 가치가 오르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4원 상승한 147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하락 마감하며 1460원대로 내려왔지만 하루 만에 다시 1470선을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한국시간) 오전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미국의 상호 관세는 국가별로 한국 25%, 중국 34%, 베트남 46%, 일본 24%, 유럽연합(EU) 20%, 영국 10%다. 당초 평균 10% 안팎이었던 낙관적인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수준이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의 원가 상승과 수요 위축에 따른 이익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한국의 경기 침체와 신용등급 하락 압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국가별 추가적인 협상이 예정돼 있어 원·달러 환율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핵심적인 협상수단인 대미 투자 확대가 달러 수요를 뒷받침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따라서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 다소 진정되더라도 일시적인 반등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본격적으로 관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각 국가와 협상하는 데 상당 시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관세 위협이 국내 경기의 하방리스크를 부각시키고 있어 정치 불안이 해소되더라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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