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코스피5000' 시대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4시간 거래, 결제주기 단축 등 거래 인프라 혁신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10일 정은보 이사장은 "오늘 사상 최고치 경신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극복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며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오랜 노력의 결실이자 자본시장 역사에 새로운 출발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녹록하지 않은 경제 여건임에도 금년 들어 코스피는 G20 국가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 중"이라며 "시장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 시선이 바뀌고 증시 대기자금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기에 앞으로 주요국 증시처럼 매일매일 전고점을 갱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상장기업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불공정거래 시장감시를 강화, 24시간 거래, 결제주기 단축 같은 거래인프라의 혁신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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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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