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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내수 살림 마중물'···삼성, 추석 맞아 협력사에 1.2조 조기 지급

산업 재계

'내수 살림 마중물'···삼성, 추석 맞아 협력사에 1.2조 조기 지급

등록 2025.09.21 13:00

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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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포함 총 13개 관계사 참여경기 활성화 위해 전년比 3200억원 확대LG 8개 계열사, 9800억 납품대급 조기 지급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에 물품 대금 1조19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삼성은 2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1조19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내 경기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추석 당시 지원했던 금액보다 물품 대금 규모를 3200억원가량 확대해 지급한 것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2011년부터 물품대금을 월 3~4회 주기로 지급해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웰스토리, 제일기획, 에스원 등 13개 관계사가 참여하며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에 비해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계사 자매마을 특산품과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제품 등을 판매하는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설과 추석 명절 때는 임직원들이 약 30억원, 올해 설에도 15억원에 가까운 상품을 구입하며 지역 경기 활성화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경영에도 힘을 보탠 바 있다.

앞서 LG그룹도 최대 14일 앞당겨 98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급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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