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재계인사 롯데만 남았다···HQ·신유열 향방은 롯데그룹의 정기 임원인사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헤드쿼터(HQ·HeadQuarter)체제 존속 여부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의 거취에 관심이 모인다. 5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6일 '2024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6일 오전 롯데그룹은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계열사 대표 중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나영호 롯데e커머스사업부 대표
2024 재계인사 이재현의 長考···CJ그룹, '성과주의' 인사 나설까 연말 정기 임원인사를 앞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경기 침체 영향으로 주요 계열사들이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데다, 그룹 승계 핵심으로 꼽히는 CJ올리브영의 공정위 제재와 같은 악재까지 겹치면서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그간 성과주의 원칙을 고수해온 이 회장이 '신상필벌(信賞必罰)' 인사를 단행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이달 중순께 2024년 정기
2024 재계인사 '통신 꼴찌' 추락 KT···김영섭 첫 인사, 대폭 물갈이설 솔솔 50여곳의 계열사를 거느린 KT그룹 정기인사가 임박했다. 올해 하반기 취임한 김영섭 대표이사의 첫 번째 인사인 만큼, 경영 방향성을 점칠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구현모 전 대표이사의 연임 무산과 함께 정기인사 역시 순연되면서 변화의 폭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LG유플러스에 '통신 2위' 자리를 내준 데 따른 질책성 인사가 일부 단행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영섭式 인사 키워드…조직 안정·구조 개혁
2024 재계인사 '혁신과 안정' GS그룹, 연말 인사 '오너 4세' 거취 관심 '안정 속 혁신'에 무게를 뒀던 GS그룹의 연말 정기 임원 인사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GS그룹은 지난 2020년 허태수 (주)GS 회장 취임 이후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변화에 집중해 기존 정유·유통 사업 중심에서 바이오 등 신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임원 인사는 신사업 인재를 대거 등용하면서도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대부분 유임하는 등 경영 연속성을 통한 위기 대응 체계에 중점을 둔 바 있다. 올해도 과감
2024 재계인사 HD현대, 정기선 체제 안착... 미래 함께할 사장단도 구축 HD현대의 '3세 경영' 시대가 본격화됐다. 최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다. 업계는 권오갑 HD현대 회장의 임기가 3년 남짓 남은 만큼, 정기선 부회장 중심의 후계구도가 완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10일 열린 HD현대 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는 지난해 정 부회장이 HD현대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대표이사
2024 재계인사 6년만에 새 수장 뽑는 포스코···이사회 물갈이에 쏠린 눈 오는 12월 중순 단행될 포스코그룹 정기 인사는 최정우(66) 포스코홀딩스 회장의 임기 만료 시기여서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엿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포스코홀딩스는 다음달 임원 인사를 실시한 뒤 내년 초 신임 CEO 선출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그룹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이사회에 참여하는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등기임원 전원이 내년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임기가 종료된다. 대략 6년간 이어진 최정우 체제가 윤석열
2024 재계인사 LG 구광모, 권봉석·권영수·신학철 삼각편대 유지할까 4대 그룹 인사가 한 달 남짓 남으면서 LG그룹이 가장 먼저 신호탄을 쏜다. LG그룹은 통상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LG 안팎의 관심은 최고경영자(CEO) 세대교체 여부다. 주요 계열사 10명의 CEO 중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과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다만 최근 재계의 인사 흐름으로 봤을 때 '책임론'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LG그룹도 성과
2024 재계인사 유통가 '물갈이' 바람 속 롯데의 결단은 신세계그룹에 이어 현대백화점그룹이 쇄신 인사를 단행하면서 롯데그룹의 정기 임원 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해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칼바람 인사'를 단행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선 그간 신 회장이 쇄신 인사를 지속해 온 만큼 이번만큼은 안정에 방점을 찍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23일께 '2024 정기 임원 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계열사 대표 중 김상현
2024 재계인사 최대 실적 현대차그룹···정의선 회장, '안정 속 혁신' 이어갈까 올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 인사에서 변화보다는 '안정'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인사를 통해 공고해진 '정의선 라인'이 뚜렷한 성과를 내면서 영향력을 더욱 높여가는 모양새다. 기존 완성차 사업 이외에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신사업 분야에서는 젊은 인재들이 전진 배치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7일 재계 안팎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예년대로 12월 중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2024 재계인사 '돌연사' 또 언급한 최태원 회장···6인 부회장단 변화에 촉각 SK그룹의 연말 임원 인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변화 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SK그룹은 주요 사업이 업황 부진 직격탄을 맞으며 줄줄이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재계에서는 SK그룹이 연말 인사에서 지난해와 같이 '안정 속 변화'를 선택할지, 새 인물을 발탁해 변화에 무게를 둘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더욱이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서든데스(돌연사)'를 언급할 정도로 현재 그룹이 맞닥뜨린 상황을 엄중히 보고 있다. 최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