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도 직장내 성희롱 13% 상담경험 받아”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 운동의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남성도 사내 성희롱 관련 상담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해 30인 이상 사업체에 종사하는 만 20세∼50세 미만 근로자 중 사내 상담창구가 있는 1135명을 대상으로 한 ‘직장 내 근무환경 실태 조사’(복수응답)에 따르면 남성(665명) 중 성희롱 관련 상담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13.1%에 달했다. 여성의 성희롱 상담 경험 비율은 전체(480명)의 17.5%로, 성별 격차는 4.4%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