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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측 "미국, '한국 송환' 결정 바꿀 기회·권한 없어"
'테라·루나'의 핵심 인물 권도형씨측은 미국 정부가 자신에 대한 자국 인도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미국과 한국 모두 이의를 제기할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씨의 몬테네그로 현지 법률 대리인 고란 로디치·마리야 라둘로비치 변호사는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에 보낸 성명을 통해 "범죄인 인도 절차를 규정한 법률에 따라 미국이나 한국 모두 고등법원의 결정에 항소할 기회나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