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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 IOC 명예위원으로 선출

이건희 삼성 회장, IOC 명예위원으로 선출

등록 2017.09.16 15:25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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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사진=뉴스웨이DB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사진=뉴스웨이DB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명예 위원으로 추대됐다.

IOC는 16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131차 IOC 총회에서 이건희 삼성 회장과 게르하르 헤이베르그 전 IOC 위원 등 2명을 IOC 명예 위원으로 선출했다.

관례상 IOC는 명예위원 제도를 두고 있다. 10년 이상 재직한 전직 IOC 위원 중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이들을 추대해 선출한다. 이 회장을 포함해 IOC 명예 위원은 42명이다.

이 회장은 지난 달 21년간 활동해온 IOC 위원에서 스스로 내려온 바 있다. 당시 이 회장의 가족은 “이번 리마 총회 때 이 회장을 IOC 위원으로 재추대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 회장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기간 동안 열린 제105차 IOC 총회에서 IOC 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21년 동안 IOC 문화위원회(1997년), 재정위원회(1998∼1999년) 위원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삼성서울병원에서 3년 넘게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IOC는 이날 8명을 새로운 IOC 위원으로 선출해 현직 IOC 위원 수는 100명으로 늘었다. IOC 위원의 정원은 115명으로 개인 자격 70명, 선수위원 15명, 국제경기단체(IF) 대표 15명, NOC(국가올림픽위원회) 자격 15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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