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은 국제해운시장 불황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한국선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양 해양대학교 학생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한국인선원과 외국인선원의 임금 차액을 선사에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선주협회는 지원 선사를 선정하고 양 해양대학생 대상 10명의 신규 정규직 선원의 채용 및 사후 관리를 담당한다.
특히 이번 지원 방안은 일회성이 아닌 3년 동안 10명의 채용인원 고용을 지원하며 2020년 이후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부발전과 계약돼 있는 장기용선 선사 뿐 아니라 선주협회 소속 중소 선사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며 해운산업의 근간인 해운전문 인재 양성 및 해운업 국가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협약식에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경제사회노동 위원회 박태주 상임위원도 참석했다. 박 상임위원은 “최근 비정규직으로 인한 사회적 부작용이 심각한 상황으로 공기업인 중부발전이 사회적 분위기 전환을 위해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신형 중부발전 기획본부장은 “발전용 연료의 안정적 수송에 힘쓰는 해운선사 지원에 적극 참여할 것이며 협력기업과의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상생 방안 발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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