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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임 사외이사에 틱톡·디즈니 출신 ‘케빈 메이어’ 내정

넥슨, 신임 사외이사에 틱톡·디즈니 출신 ‘케빈 메이어’ 내정

등록 2020.11.09 10:05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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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에 많은 비전과 조언 제시할 것으로 기대”

케빈 메이어 신임 사외이사 내정자(사진-넥슨)케빈 메이어 신임 사외이사 내정자(사진-넥슨)

넥슨이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9일 넥슨은 디즈니·틱톡 출신의 ‘케빈 메이어’를 신임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케빈 메이어는 월트디즈니의 최고 전략 책임자(CSO) 및 로벌 동영상 공유 앱 틱톡 최고 경영자(CEO) 출신으로 영화, 텔레비전,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다양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큰 성과를 남겼다.

월트디즈니 CSO 재임 당시엔 픽사, 마블 엔터테인먼트, 루카스필름, 폭스 등의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2018년에는 월트디즈니 DTCI 부문 대표를 역임하며 디즈니플러스, ESPN플러스, 훌루(Hulu) 등 신규 서비스 론칭과 글로벌 채널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등 새로운 비전 창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동영상 공유 앱 틱톡 CEO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COO를 역임하기도 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케빈 메이어는 디즈니의 최고 전략 책임자로서 디즈니가 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했고, 틱톡 CEO를 역임하며 새로운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의 도약을 함께 했다”며 “넥슨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성장하는 데 많은 비전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빈 메이어 신임 사외이사 내정자는 “수십년 동안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성장하는 IP를 만들어내는 넥슨 만의 능력은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 그리고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사외이사는 2021년 3월 중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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