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시 회사 내규인 '2인 1조' 근무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노동자의 안전을 등한시하는 SPC에 대한 비판과 함께 브랜드 불매운동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불매운동에 불을 지핀 건 SPC의 대응이었는데요.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사고 현장 주변에서의 생산 작업이 재개된 것.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분노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SPC 불매운동이 확산될 경우 가맹점주들에게도 큰 피해가 돌아가게 될 텐데요. 이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해당 공장은 사고 이전에도 과중한 업무와 부실한 교육 등으로 직원들의 불만이 끊이질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사 측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상황인데요.
이제라도 노동자들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기업이 될 수 있길 바라봅니다.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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