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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부동산 불황에 사업포기··· 600억 날려

금호산업, 부동산 불황에 사업포기··· 600억 날려

등록 2013.02.01 11:45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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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사우지구 토지계약 해지 등 손실

금호산업이 군인공제회와 맺은 1177억원 규모 김포 사우지구 토지 매수계약을 해지하면서 600억원가량 손해를 입게 됐다.

지난달 30일 금호산업은 공시를 통해 김포 사우지구 공동주택사업과 관련해 토지 매도인인 군인공제회와 체결한 부동산 및 사업권 양도·양수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해지로 금호산업은 계약금 등 총 600억원을 날렸다. 하지만 금호산업 채권단은 900억원가량의 신규 사업자금 지원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표면상으로 보면 채권단의 압력이 있었는지 의심 가는 부분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압력은 없었고 부동산 불황 여파에 따른 조치”라며 “채권단에서 지원해 주는 방안도 거론됐지만 시장이 더 안 좋아질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우지구 사업 관련 부담을 이미 대손충당금으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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