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자규모는 현대스위스저축은행 1941억원, 현대스위스2저축은행 434억원이다.
유상증자에는 일본계 금융사인 SBI 그룹이 참여한다. SBI그룹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기존 대주주인 SBI 파이낸스 코리아의 지주회사다.
SBI그룹은 유상증자를 위해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에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하고 미즈호코퍼레이트뱅크 서울지점에 투자자금의 일부인 170억원을 예치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SBI그룹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계열사인 현대스위스2저축은행, 현대스위스3저축은행, 현대스위스4저축은행의 경영권을 인수해 직접 경영체제를 갖췄다.
한편 현대저축은행은 오는 13일 금융위원회에 주식취득승인 신청을 한 후 3월 말까지 주금납입 등 유상증자를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임현빈 기자 bbee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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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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