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금융]전국은행연합회 사랑에는 ‘배려’가 가득하다

이웃돕기를 넘어 자연보호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전국금융권 묶은 봉사네트워크로 금융약자 도와

전국은행연합회 사랑나눔에는 정(情)이 가득하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사회적 약자, 환경보호, 안전시설 점검까지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은 이웃을 돕는 따뜻함과 ‘배려’를 빼놓을 수 없다.

은행연합회는 그동안 사회적책임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새희망홀씨 대출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면제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넓혀왔다. 여기에 학술, 교육, 메세나, 체육, 환경, 글로벌 등 분야를 망라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왔다.

가장 대표적인 활동이 ‘은행사회공헌협의회’다. 2006년 발족한 이 협의회는 은행연합회 이사로 구성됐고 은행 사회공헌활동 기본방향을 수립하고 공동 사회공헌활동, 홍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네트워크는 저소득 노인과 취약계층 아동 등을 대한적십사자 봉사단과 연결해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 네트워크다. 2006년부터 이 네트워크를 통해 40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2011년에는 대내외 경제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배 수준인 10억원을 지원했다.

2011년 발족한 ‘금융사랑나누기협회’는 주목할 만한 사회공헌 조직이다. 전금융권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발족한 이 협의회는 전국은행연합회회장을 비롯해 금융투자협회장,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 여신금융협회장, 저축은행회장으로 구성됐다.

은행연합회는 이웃사랑 실천뿐만 아니라 환경을 배려하는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은행연합회와 시중은행은 ‘은행 환경보호의날’을 지정해 환경보호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2011년에는 문화유적, 사적지 등에서 환경보호운동과 함께 유명한 산과 등산로에 안전점검과 환경 정화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금융권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컨퍼런스도 펼치고 있다. 2011년 4월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금융회사의 전략적 사회공헌 추진방향을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들을 초빙해 은행과 금융산업의 사회공헌 방향을 제시하는데 중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금융채무불이행자의 신용회복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1년부터 신용회복위원회에 78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고 앞으로도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위해 도울 예정이다. 올해는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인력채용 활성화를 위한 교육기부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교과부와 맺은 양해각서(mou)를 통해 마이스터고 졸업 예정자 채용을 확대하도록 은행에 독려하고 우수한 고졸인력 육성을 위해 금융실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