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2℃

  • 인천 1℃

  • 백령 5℃

  • 춘천 -1℃

  • 강릉 3℃

  • 청주 1℃

  • 수원 1℃

  • 안동 -1℃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1℃

  • 전주 2℃

  • 광주 -1℃

  • 목포 5℃

  • 여수 7℃

  • 대구 2℃

  • 울산 7℃

  • 창원 5℃

  • 부산 7℃

  • 제주 7℃

LS산전, HVDC 상용화 ‘첫 단추’

LS산전, HVDC 상용화 ‘첫 단추’

등록 2013.05.23 09:14

강길홍

  기자

공유

KAPES·ALSTOM과 기술이전 및 제작사 선정 계약 체결

22일 서울 삼성동에서 박진홍 KAPES 사장, 프레드릭 살롱 알스톰 부사장, 최민구 LS산전 전무(사진 왼쪽부터) 가 참석해 ‘HVDC 기술이전 및 제작사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LS산전22일 서울 삼성동에서 박진홍 KAPES 사장, 프레드릭 살롱 알스톰 부사장, 최민구 LS산전 전무(사진 왼쪽부터) 가 참석해 ‘HVDC 기술이전 및 제작사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LS산전


LS산전이 ‘송전기술의 꽃’으로 평가 받는 HVDC(초고압직류송전) 핵심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LS산전은 22일 서울 삼성동에서 KAPES(KEPCO-ALSTOM간 국내합작사), 프랑스 알스톰(ALSTOM)사와 HVDC 기술이전 및 제작사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

KAPES는 국내 HVDC 기술 자립을 위해 한국전력과 알스톰이 지난해 말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국내 제조사에 대한 기술이전 업무와 HVDC 프로젝트 엔지니어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알스톰은 총 30조원 수준인 글로벌 HVDC 시장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으며 최근 유럽과 인도, 아메리카, 아시아 등지를 발판으로 점유율 확대를 추진해 왔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KAPES는 앞으로 전력수급 안정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국내 HVDC 사업을 전담하게 되며 LS산전은 알스톰과 함께 이 사업에 필요한 핵심기기를 제작, 납품하면서 알스톰의 핵심 제조기술을 이전 받게 된다.

LS산전과 KAPES는 기술자립을 추진해 단계적으로 한국, 아시아, 글로벌 HVDC 시장을 공략해 오는 2020년 약 8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HVDC 시장에서 6%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기술이전은 물론 향후 프로젝트에 있어 제작사로서의 역할이 구체화된 것”이라며 “HVDC 제조 기술의 확보로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와 등 기존 사업과의 연계 활성화는 물론 국내 전력 수급 안정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관련태그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