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연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매출액 1812억원, 47.6% 줄어든 영업이익 58억원으로 부진했다”며 “‘코치(coach)’ 등 기존 브랜드 이탈로 인한 외형 성장률 하락, 세일기간 증가로 인한 정상가판매율 하락 등의 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브랜드의 인-아웃(in- out)이 진행됐다”며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 성장성과 수익성이 부각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전개되는 신규 브랜드 ‘아크네(ACNE)’, ‘살로몬’의 영향과 지난해 도입된 ‘유지지(UGG)’, 지방시, 셀린의 매출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다”며 “특히 부산, 시흥점 등 개장을 앞두고 있는‘사이먼’의 실적 호조로 매출 증가 폭이 확대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이외에 생활용품, 패션용품의 기타 사업부문도 완만한 개선이 기대된다”며 “화장품 회사 ‘비디비치’는 연결 대상 기업으로 올해까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년 이후에는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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