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한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해군과 해경이 합동으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다. 해상과 공중으로 독도에 접근하는 비군사세력을 막기 위한 정례 훈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해군 특수전여단(UTD) 병력도 이번 훈련에 참가한다”며 “외국인의 독도 기습상륙 상황을 가정해 특수전여단 일부 병력이 해군 헬기(UH-60)를 이용해 독도에 상륙한다”고 밝혔다.
독도방어훈련은 지난 1986년부터 시작, 매년 두 차례 실시되는데 해군 병력의 독도 상륙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훈련에는 구축함(광개토대왕함)과 호위함, 소해함 등 해군 1함대 소속 함정 5척과 해경 경비함 1척이 참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애초 이번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하려다가 일본의 ‘과거사 도발’을 계기로 언론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공군 전투기는 이번 훈련에 가상의 적 항공기로 참여한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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