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외인 매도세에 코스피 1990선 ‘하락’

코스피지수가 1990선을 겨우 지켜내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하락 폭이 커졌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9분 현재 전날보다 18.52포인트(0.92%) 하락한 1990.8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00선 밑으로 하회한 1998.69포인트로 시작했다. 한때는 외국인 매도세가 커지면서 1989.0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은 현재 1267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기관투자자들도 1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33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모든 업종 지수도 약세다.

기계(1.73%), 통신업(1.68%), 의료정밀(1.58%), 전기전자(1.04%), 비금속광물(1.05%)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내렸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7000원(1.16%) 떨어진 144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1.05%), 현대모비스(1.49%), NAVER(1.75%), 신한지주(1.21%) 등도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0.29%), 기아차(1.77%)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0원(0.03%) 오른 106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7포인트(0.63%) 떨어진 504.89에 거래되고 있다.

박지은 기자 pje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