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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미어스 엠코’ 타일 떨어졌을 뿐인데···

‘프레미어스 엠코’ 타일 떨어졌을 뿐인데···

등록 2013.12.16 13:54

수정 2013.12.16 14:40

김지성

,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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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본사에서 농성

서울 중랑구 상봉동 ‘상봉 프레미어스 엠코’ 입주민들이 현관 천장에서 타일이 떨어지는 등 마감 공사가 부족했다며 항의하고 나섰다.

‘상봉 프레미어스 엠코’ 입주자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아파트 3가구의 천장에 마감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몇 분의 시차를 두고 아이가 현관에 들어가 화를 당하지 않았지만 몇가지 안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입주민들은 16일 10시30분부터 현대엠코 본사가 있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당시 1층 로비는 입주민과 경찰, 현대엠코 관계자 등이 얽히고 섥히면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현재는 회사측과 협상 중이다.

입주자협의회는 농성에 앞서 사태 해결을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과 상의를 했으나 사실을 덮으려고만 해 직접 본사에 항의하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박태은 입주자협의회장은 “천장에서 떨어진 마감재 잔해를 관리사무소에서 치우는 등 문제 해결은 고사하고 은폐하기 바빴다”며 “아파트 이미지 문제가 있어 원만한 해결을 원했지만 입주민의 안전을 등한시한 회사측의 문제가 크다고 판단해 항의했다”고 말했다.

특히 “입주민이 만족할 때까지 안전점검과 함께 재시공을 해야 한다”며 “시공사인 현대엠코와 감리회사, 준공허가를 한 중랑구청 등을 상대로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현대엠코 관계자는 “천장이 무너지거나 하는 내용은 과장된 내용이다. 현관 입구의 천장 쪽 타일 등이 떨어졌을 뿐이다”며 “현재 원활한 해결을 위해 입주민협의회와 협의 중”이라고 해명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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