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의 ‘쉐라톤 인천호텔’를 인수한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초 쉐라톤 인천호텔 매각이 비공개입찰인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된 과정에서 호반건설 인수가 유력하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한 매체가 이날 대우건설과 호반건설이 최근 1000억원 안팎 수준에서 ‘쉐라톤 인천호텔’ 인수가격을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 담당 부서에 확인한 결과 호반건설은 인수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전했다.
호반건설 관계자 역시 “실무 차원에서 검토했을 뿐이다. 이 건은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게 맞다”고 잘라 말했다.
쉐라톤 인천호텔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총 연면적 5만3202㎡ 지하 2층 지상 22층으로 구성된 특 1급호텔이다.
대우건설의 100% 자회사인 대우송도호텔이 소유했으며 호텔경영전문회사인 스타우드가 운영 중이다.
현재 대우건설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쉐라톤 인천호텔과 함께 경수고속도로, 대한통운 잔여지분 등 비핵심 자산을 매각 중이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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