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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물결 속에 골프 친 제주해경 간부 직위 해제

[세월호 침몰]애도 물결 속에 골프 친 제주해경 간부 직위 해제

등록 2014.05.07 13:57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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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과 애도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해경 간부가 골프를 쳐 직위해제 됐다. 이 간부는 정부에서 공무원에 대해 골프 및 음주 자제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골프를 친 것이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7일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이후인 지난달 27일과 이달 4일 두 차례에 걸쳐 제주시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A 경감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A 경감은 “동문 모임이 있어 어쩔 수 없이 골프를 치는 자리에 참석했다. 모든 것이 나의 불찰이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주해경 관계자는 “A경감이 더는 직무를 수행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해 직위 해제했다”며 “자체 감찰조사를 벌여 사실이 확인되면 엄중히 문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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