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방송된 MBC ‘트라이앵글’ 12회에선 영달(김재중)이 교도소에서 과거 자신이 날려버린 50억의 진짜 주인공 만봉(김준배)을 상대로 겜블을 거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영달은 매일 같이 만봉 패거리에 끌려가 고초를 겪는 것에 이골이 났다. 장수(신승환) 제리(쇼리)와 함께 만봉 앞에 끌려간 영달은 “이젠 하도 맞아서 아무렇지도 않다”면서 “솔직히 지금은 그 돈을 갚을 방법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난 밖에서도 사기도박을 하던 놈이다”면서 “나가서도 그 바닥에서 놀아야 한다”고 말했다.
영달은 “한 가지 제안을 하겠다”면서 “형님, 나와 겜블 한 번 하겠냐. 출소 후 어떤 식으로든 50억을 갚겠다. 대신 내가 돈을 못 갚으면 그때 내 목숨 형님 마음대로 하라”고 제의했다. 이에 만봉은 “오케이 콜, 대신 내가 뱉은 말 지키지 못할 거면 각오하라”며 영달을 놓아줬다.
한편 양하(임시완)는 정희(백진희)를 따로 불러내 회사 워크샵이 아닌 단 둘만의 워크샵 장소로 대려갔다. 그곳에서 양하는 “난 지금까지 여자를 한 번도 사귀어 본적이 없다. 그냥 여자가 필요하면 만나면 그만이었다”면서 “하지만 오정희씨는 꼭 관심이 간다. 만나고 싶다. 내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다”며 자신의 마음이 정희를 향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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