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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총기난사 무장탈영 임모 병장과 밤샘 대치

軍, 총기난사 무장탈영 임모 병장과 밤샘 대치

등록 2014.06.23 06:24

수정 2014.06.23 07:11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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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22) 병장과 군 당국은 강원 고성군 제진검문소 북쪽에서 밤샘 대치 상황을 이어갔다.

군 당국은 임 병장이 21일 오후 8시15분쯤 22사단 GOP에서 총기난사 사건을 저지른 뒤 무장 탈영하자 9개 대대급 병력을 투입, 수색작전을 펼친 끝에 전날 오후 2시17분쯤 숲 속에 은신한 임 병장을 발견했다.

2시23분쯤 임 병장이 먼저 총격을 가해 상호 간 10여발을 쏘는 총격전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소대장 1명이 팔에 관통상을 입고 헬기로 후송됐다.

같은 날 밤 11시에는 임 병장이 포위망에 접근해 우리 병력이 총격을 가하기도 했다. 임 병장이 포위망 탈출을 시도하다가 발각돼 숲 속으로 다시 은신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으로 사망자 5명과 부상자 7명이 발생했다. 희생된 장병들의 시신은 23일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안치됐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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