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4포인트(0.12%) 오른 2002.8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김대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FOMC) 회의록을 공개하면서 영향을 받았다”며 “미국연방준비제도(Fed)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 전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 매도가 나왔지만 영향력은 중립적이어서 시장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매수 우위를,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7억원, 187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45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매수 우위를 보였다.
차익거래에서 384억6100만원이 순매도 됐고 비차익거래는 685억8500만원이 각각 순매수돼 총 685억85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 지수는 엇갈렸다.
종이목재(1.33%), 철강금속(0.85%), 전기가스(4.16%), 의약품(0.54%) 등은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1.10%), 섬유의복(0.79%), 운수장비(0.36%), 의약품(0.34%), 운수창고(0.3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000원(0.15%) 떨어진 130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0.90%), 삼성생명(1.58%) 등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2.01%), 현대모비스(2.76%), 한국전력(4.76%), 기아차(0.37%) 등은 상승했다.
이날 아시아지수는 상이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18포인트(0.56%) 떨어진 1만5216.47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75.15포인트(0.79%) 오른 9565.12로 거래를 종료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0.20원 오른 1012.1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4포인트(0.17%) 상승한 555.84로 장을 마감했다.
신승훈 기자 huwoni1130@
뉴스웨이 신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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