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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에 기업 체감경기 여전히 ‘악화’

내수부진에 기업 체감경기 여전히 ‘악화’

등록 2014.07.30 06:00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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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 환율 등의 영향으로 국내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지수가 여전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L)’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의 7월 업황BSI는 74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8월 업황전망BSI도 75로 전월대비 3포인트 낮아졌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기업의 체감경기가 좋아졌거나 경기 전망이 좋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고, 수출기업은 전월과 동일하나 내수기업은 전월대비 5포인트나 내려앉았다.

부문별로 보면 매출BIS는 86에서 84로 떨어졌고, 채산성BSI는 90에서 88로 줄었다.

자금사정BSI는 86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감소했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환율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내수부진과 환율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상승한 반면 자금부족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하락했다.

비조업의 7월 업황BSI는 67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나 8월 업황전망BSI는 66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

매출BSI는 78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채산성BSI는 80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또 자금사정BSI의 7월 실적은 81로 전월대비 1포인트 줄어들었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경쟁심화 등이 상대적으로 컸다.

아울러 7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2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순환변동치도 94로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은행이 이달16일부터 23일까지 전국 2862개 법인기업(응답 업체 2555개)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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