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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저축은행, 출범 1년만에 흑자 전환

IBK저축은행, 출범 1년만에 흑자 전환

등록 2014.08.21 15:50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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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저축은행(대표이사 정만섭)이 가교저축은행(예솔)을 인수해 출범한지 1년만에 10억7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러한 조기 흑자전환은 가교저축은행에서 이전받은 4%이상의 고금리예금 2038억원을 감축해 조달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1433억원에 불과하던 수익여신 규모를 2,71억원까지 늘려 수익기반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출범당시 40.2%에 불과하던 예대율을 2013년 6월말 91.4%까지 신장시키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한 결과다.

또 지난 2013년 7월 15일 출범 이후 울산에 있던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고, 영업권 중복점포 통폐합, 고비용 점포 이전 등의 점포 구조조정을 통해 영업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수익성 제고 및 경영효율성 강화 조치가 주효하면서 하반기 42억원의 흑자를 기록, 상반기 31억원의 적자를 만회했다.

아울러 IBK저축은행은 대표이사 전결권 폐지 등을 통해 여신심사업무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영업과 여신심사의 실질적인 분리를 통해 자산건전성 제고를 도모하는 등 여신프로세스 개선과 여신업무 선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대표이사 직속의 금융소비자 보호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정도경영을 강화하는 등 건전경영 추진에도 힘써 왔다.

이 밖에도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충실한 역할 수행을 위해 햇살론, 임대아파트대출 등 서민금융상품 427억원 순증 및 영업구역(부산, 울산, 경남) 내 여신 654억원을 확대하는 등 관계형 영업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나영 기자 l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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