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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강제구인 압박에 與野의원 5人 영장실질심사 전원 출석

檢 강제구인 압박에 與野의원 5人 영장실질심사 전원 출석

등록 2014.08.21 17:11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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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철도비리와 입법로비 혐의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여야 현역의원 5명이 결국 영장실질심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신계륜·김재윤·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오후 차례로 법원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이날 오전만 해도 변호인 등을 통해 영장실질심사 연기요청서를 제출하면서 출석을 거부했으나 검찰이 전격 강제 구인에 착수한 데다 여론이 악화된 것에 부담을 느껴 입장을 바꾼 것으로 분석된다.

오후 4시 경 법원에 나타난 김재윤·신학용 의원은 “당초 영장실질심사에 임할 생각이었지만 재판 준비 등 시간이 필요해 연기요청서를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신계륜 의원도 이날 오후 6시에 출석 의사를 밝힌 만큼 법원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보다 더욱 강력하게 반발했던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도 5시 30분 경 인천지법으로 출석하겠다는 의향을 밝혔으며, 같은 당 조현룡 의원 역시 8시까지 서울지법에 자진 출석할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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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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