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내부도로 교량 안전 D등급···폐쇄 초읽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거첨도∼인광석산을 잇는 내부도로의 교량이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음에 따라 관계 기관이 보수하지 않으면 이달 안에 폐쇄를 결정하겠다고 1일 밝혔다.

안전상 D등급은 시설물 주요 구조에 결함이 발생해 사용제한을 결정해야 하는 상태로 통행 차량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수준이다.

매립지공사는 이 도로 건설·관리 주체인 인천시와 서구 등에 보수공사의 시급함을 강조하고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앞서 매립지공사는 내부도로를 지난 9월 폐쇄할 계획이었으나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극심한 차량 정체를 우려한 서구 등 지자체의 요청으로 폐쇄 조치를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성동규 기자 s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