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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재무안정성 높아졌다···부채비율 올 들어 소폭 감소

상장사 재무안정성 높아졌다···부채비율 올 들어 소폭 감소

등록 2014.12.22 06:00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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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코스피시장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의 부채비율이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609개사의 올해 3분기 말 개별 재무제표을 분석한 결과, 지난 9월말 현재 전체 부채비율은 78.18%로 전년 말 대비 1.87%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에서 자본총계를 나눠 산출한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은 재무안정성이 지속적으로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3분기 현재 전체 상장사의 부채총계는 총 590조749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0.99% 증가했다.

반면 자본총계는 755조6067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41%나 늘어나 부채비율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상장사는 381개로 전체의 62.5%를 차지했다.

200%를 초과하는 상장하는 총 71개사로 11.7%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섬유의복, 기계, 종이목재, 의료정밀, 서비스, 통신 등의 부채비율이 증가했다.

특히 통신업종의 경우 부채비율이 4.47%나 늘어났다.

반면 운수장비는 부채비율이 19.38%나 감소했고 건설(8.23%), 전기가스(6.38%), 비금속(5.06%) 등 업종도 부채비율이 크게 낮아졌다.

음식료품, 화학, 전기전자, 철강금속, 운수창고, 유통, 전기가스의 부채비율도 전년 말보다 감소했다.

한편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부채총계가 1.07% 증가한 576조631억으로, 자본총계가 3.41% 늘어난 730조863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78.82%로 지난해 말보다 1.83% 줄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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