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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전문가 96.4% “1월 기준금리 동결”

채권시장 전문가 96.4% “1월 기준금리 동결”

등록 2015.01.13 16:29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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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대부분이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내놓은 ‘2015년도 1월 채권시장지표 전망’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총 85개 기관 111명(외국계 11개 기관, 1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96.4%가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현행 2.00%) 동결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저물가 및 경기회복 둔화로 한국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유지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가계부채 증가 가능성에 대한 우려 또한 적지 않은 만큼 1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기준금리 BMSI(Bond Market Survey Index)는 103.6으로 전달의 101.8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BMSI는 채권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계량화한 지표로서, 170 이상은 ‘과열’, 100 이상은 ‘호전’, 100은 ‘보합’, 100 이하는 ‘악화’, 30 이하는 ‘패닉’을 뜻한다.

한편 종합 BMSI는 전월 대비 5.9포인트 하락한 100.7을 기록해 1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반적으로 전월 대비 소폭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환율 BMSI도 98.2로 전월 대비 0.09포인트 하락했으나, 전체 응답자의 91.0%가 환율 보합수준(1076~1121원)을 전망하는 등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금리전망 BMSI는 전월 대비 3.8포인트 증가하며 강보합전망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고채 발행 발행물량 증가와 비우호적 수급 여건에 따른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도 국제유가 급락과 경기부진 우려가 금리 하락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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