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액 8조 넘어서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훌쩍 뛰어넘고 코스닥 랠리도 계속되면서 3월 일평균 거래액이 3년여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달 코스피 코스닥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8조1000억 원으로 2012년 2월에 기록한 9조8000억원 이래 가장 많았다.

최근 월간 일평균 거래액 추이를 보면 2013년 12월 4조6000억원으로 바닥을 딛고 지난해에는 5조4000억원~6조8000억원의 변동성을 보인 후 올해 들어 1월 7조2000억원, 2월 7조5000억원으로 불어났다.

3월 들어 코스피시장이 2000선을 넘어서며 크게 반등했고 코스닥시장이 연초부터 강세를 이어가고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달 코스피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1000억원에 달하면서 2012년 9월에 기록한 5조2000억원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째 오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2조1000억원에서 1~2월 2조8000억원, 3조원(2조9866억원)에 이어 3월에 3조원(3조274억원)을 넘어섰다. 3조원을 넘은 것은 2011년12월(3조2000억원)이후 처음이다.

최원영 기자 lucas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