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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올 상반기에도 패션이 대세···건강식품도 인기”

현대홈쇼핑, “올 상반기에도 패션이 대세···건강식품도 인기”

등록 2015.06.15 19:33

정혜인

  기자

맥앤로건의 모델인 배우 김희애. 사진=현대홈쇼핑 제공맥앤로건의 모델인 배우 김희애. 사진=현대홈쇼핑 제공



현대홈쇼핑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상품을 집계한 결과 10위 안에 패션브랜드가 1위부터 4위까지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히트상품 1위였던 디자이너 브랜드 ‘맥앤로건’이 올해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고, 2위는 고현정 브랜드로 유명한 ‘에띠케이(atti.K)’, 3위는 ‘몽펠리에’, 4위는 ‘예쎄’가 차지했다.

이들 브랜드 상품 중에서도 특히 심플한 디자인의 기본 티셔츠가 최고 히트 상품으로 꼽혔다. ‘놈코어’ 트렌드가 홈쇼핑에서도 고객들의 호응을 받으면서 무난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인기를 끈 것으로 현대홈쇼핑은 분석했다.

지난해 연간 48만 세트가 팔리며 히트상품 1위를 차지한 디자이너 브랜드 ‘맥앤로건’은 올해 상반기에만 32만 세트가 판매됐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가장 기본적이고 다양하게 연출 가능한 ‘코튼 슬럽 티셔츠’이었다.

2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에띠케이(atti.K)’는 27만 세트가 팔려나갔다. 3위를 기록한 몽펠리에 또한 남/여 기본형 티셔츠 8종을 5만원대에 구성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과 착용감 높인 소재를 앞세워 22만 세트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화장품은 색조화장품보다 다기능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5위를 차지한 ‘AHC 아이크림’은 미백, 주름개선 겸용으로 눈가는 물론 얼굴 전체와 목까지 바를 수 있는 토탈케어 제품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18만 세트가 팔렸다. 이 외에도 올해 처음 8위에 신규 진입한 ‘Age 20’s’ 쿠션 제품은 보습, 영양,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개선 등의 다기능 파운데이션 커버 팩트로 6만원대에 선보이며 8위에 올랐다.


쿡웨어는 10만원 미만의 실속형 소비 두드러졌다. 4만원대 가정용 요구르트 제조기와 5만원대 주방용품 세트 등이 인기를 끌었다. 6위에 오른 ‘요거베리 메이커’는 집에서 간편하게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주방가전용품으로 17만 세트가 팔렸다. 이어서 7위에 오른 주방용품 브랜드 ‘몽크로스’는 3만원대 7종 후라이팬세트와 5만원대 10종 냄비 세트 두가지를 출시해 15만 세트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슈퍼푸드 열풍에 힘입어 ‘렌틸콩(9위)’, ‘귀리(10위)’ 등의 건강식품이 올해 처음 순위에 등장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매스콤을 통해 몸에 좋은 슈퍼푸드로 입소문 난 렌틸콩과 귀리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지난해까지 히트상품 순위에 올랐던 견과류를 제쳤다. 렌틸콩과 귀리는 각각 13만 세트, 9만 세트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박필승 현대홈쇼핑 마케팅담당 상무는 “장기적인 불황과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인해 화려하고 개성이 강한 패션 아이템들보다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기본 아이템이 인기를 끌었다”며 “웰빙 건강상품의 트렌드 변화에 맞춰 지난 몇 년간 히트상품 반열에 들었던 견과류 제품을 제치고 올해는 렌틸콩, 귀리 등 슈퍼푸드가 새로 순위에 들었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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