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는 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듣는다. 정부 측 시정연설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대독한다.
새누리당 조해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8일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가뭄 대책, 경기 부양을 위한 추경 방안 등을 설명한다.
시정연설 청취 이후에는 정부의 추경안에 대한 국회 심사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추경안과 관련 새누리당은 최근 경제상황을 감안해 오는 20일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여당의 ‘총선용·선심용’이라며 철저한 심사를 주장하며 맞서고 있어 향후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밖에도 이날 본회의에서는 위원장이 교체되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선출도 이뤄질 예정이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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