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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달 탐사’ 위해 100억 예산 투입···신시장 개척·투자

정부, 내년 ‘달 탐사’ 위해 100억 예산 투입···신시장 개척·투자

등록 2015.09.09 14:00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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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혁신 분야 예산 32조원···정부 경제 재도약 뒷받침한다

정부가 내년 달 탐사에 착수하고 한국형 발사체에 대한 개발을 지속하는 등 우주산업 육성과 우주영토 개척 노력을 강화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기업청 등 4개 부처·청은 32조원 규모의 내년도 경제혁신 분야 관련 예산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실천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4개 부처·청의 경제혁신 관련 예산은 ▲성장동력 창출 6조2955억원 ▲수출·중소기업 및 신산업 창출 지원 7조7888억원 ▲지역경제 활성화 17조9463억원 등 총 32조원이다.

우선 정부는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R&D 성과를 제고한다. R&D 예산도 올해 4조9443억원에서 올해 5조72억원으로 증액됐다.

정부는 새로운 지식창출 및 미래 신시장 개척과 선점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초연구 지원예산(1조3226억원)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예산(2466억원)도 올해보다 증액됐고, 드론 등 무인이동체 기술 개발 착수를 위해 핵심기술 예산 60억원을 새롭게 책정했다.

또 내년 달 탐사를 위해 100억원의 예산이 새롭게 투입한다. 한국형 발사체 개발예산(2700억원), 위성 개발예산(1140억원)도 각각 증액해 우주산업 육성 및 미래 우주영토 개척 노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업계 연구 촉진을 위해 민간수탁 실적과 출연금을 연계하는 민간수탁활성화 지원사업을 도입해 264억원의 예산을 책정했고, 소규모 창업기업 성장 지원 및 World Class 선정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했다.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신생 창업기업의 도약 및 성장을 지원한다. 창업 2~5년차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본글로벌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또 정부는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올해 말에 착공해 글로벌 창업과 혁신·성장, 국내외 산학연 네트워크가 구현된 미래형 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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