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93세 생일 행사를 주도한다.
유통업계와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은 오는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34층 신 총괄회장 집무실에서 가족과 함께 신 총괄회장의 생일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사실 지금까지 신 총괄회장의 생일과 관련된 한국에서의 행사나 모임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책임졌다.
하지만 최근 신동주 회장 측이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에 머물면서 신동빈 회장이 신 총괄회장을 찾는 일이 적어졌다.
이에 이번 신 총괄회장의 생일은 신동주 회장이 챙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동주 회장 측의 한 관계자는 “가족들끼리 모여 식사하는 간소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모임에는 신 총괄회장의 부인인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 역시 이 자리가 중요한 만큼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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