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시위에서 참가자 29명이 부상을 당하면서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이 나오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도심 집회는 지난 2008년 광우병 사태 이후 최대 규모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발족 선언문을 통해 “참혹한 민중의 현실에도 진실은 가려지고 민의는 왜곡되며 민주주의는 실종됐다”며 집회 의도를 밝혔다.
그러나 이날 경찰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총 50명을 종로, 강동, 구로 등 서울지역 경찰서로 각각 연행됐다. 이 가운데는 고등학생 3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이 물대포와 최루액을 발사하면서 부상자도 속출했다. 물대포를 직사하는 건 경찰 폭행 등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가능하고, 그렇다 하더라도 가슴 윗부분은 겨냥할 수 없다.
하지만 경찰이 쏜 물대포와 최루액을 맞은 시위 참가자 총 29명이 눈과 얼굴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농민 백모(69)씨가 뇌출혈로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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